▲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감독= 일단 최선을 다해 8강전을 이기고 준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란도 마찬가지로 승리를 노리겠지만 경기 당일 보다 많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팀이 이길 것으로 본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가 이겨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당일 선수들의 정신적, 신체적인 상태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쿠웨이트전에서는 팀 플레이가 잘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이란과의 8강전에서도 선수들간의 협력 플레이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겠다. 아직 어떤 형태로 포메이션을 구성할 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매경기 많은 선수를 교체한다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어렵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안정환이나 박지성은 아직 100% 정상 컨디션을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경우에는 포지션상 선택의 폭이 좁아 선발로 뛰고 있고, 안정환은 대체할 만한 선수들이 있어 후반에 기용하고 있다. 안정환은 기술과 경기를 읽는 눈이 좋아 교체멤버로 들어가 많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