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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11 |
[연합] 2007-03-16 |
조회: 3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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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리그 수원-부산전 관전 예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안정환(31.수원)의 부활을 직접 확인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원정경기를 마치고 16일 입국한 베어벡 감독은 17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삼성하우젠 K-리그 수원-부산전을 관전한다.
이 경기에는 지난 14일 대전과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안정환이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베어베 감독이 K-리그에서 안정환이 뛰는 모습을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어벡 감독은 24일 열릴 우루과이와 친선경기 명단에는 안정환을 제외했다. 하지만 16일 입국하면서 "골 소식을 듣고 기뻤다. 지난 6년 간 그를 알고 지냈다. 이번엔 빠지지만 언제든 다시 발탁될 수 있다"며 안정환의 대표 재승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압신 고트비 코치는 17일 울산-전북전이 열리는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심판 욕설로 인한 출전정지 징계에서 풀려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이천수(울산)의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홍명보 코치는 이날 포항-대전전(포항전용구장)을, 코사 골키퍼 코치는 성남-광주전(탄천종합운동장)을 지켜본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18일에도 전원이 서울-제주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기로 하는 등 우루과이와 평가전 및 28일 안산에서 치를 우즈베키스탄과 올림픽 예선 3차전 준비에 들어간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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