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섰던 해외파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각자의 길에서 또다른 도약을 꿈 꾼다.
조 본프레레 감독의 대표팀에 몸 담았던 해외파는 일본 J1리그 요코하마에서 함께 뛰고 있는 안정환(28)과 유상철(33)을 비롯해 모두 8명. 이 중 경고 누적으로 한 게임을 건너 뛰어야하는 안정환만 20일 출국하고 나머지 7명은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18일 속속 비행기에 오른다.
유상철과 안정환은 소속팀의 J1리그 통합우승 2연패를 위해 몸을 던진다. 6월 26일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7호골로 요코하마에 짜릿한 전기리그 우승을 안겼던 안정환은 다음달 열리는 챔프전에서 팀의 2연패를 이룬 뒤 이탈리아 라치오로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시즌 요코하마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유상철도 올시즌 잔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털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