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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28.요코하마 M)이 제84회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일왕배)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렸고, 설기현(25.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17일 예정된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몰디브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안정환은 13일 열린 대회 4회전 야마가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정환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 9월 26일 J리그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시즌 12호골을 성공한 후 약 7주 만에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7월 27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2004 아시안컵 조별리그 쿠웨이트전(4-0승)에서 한 골을 터뜨린 이후 A매치 득점 행진을 멈춘 안정환은 오랜만에 가동된 골 감각을 살려 몰디브전을 준비한다.
팀동료 유상철(33)은 후반 20분 교체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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