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안정환(31)이 1일 저녁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훼르자(주)와 공식후원 조인식을 갖고 3년간 후원금 및 용품협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훼르자 주식회사는 안정환 선수가 심신 양면으로 안정을 찾아 하루 빨리 K리그에 적응하고 나아가서는 국가대표에 선발, K리그의 부흥 및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3년간 20억 원에 이르며 계약 기간 중 훼르자 주식회사의 브랜드인 디아도라 및 훼르자, 챔피언 제품을 무상지원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안정환은 1997년 K리그 부산 대우 로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지난 10년간 5개국 6개의 클럽을 거치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최근 수원에 입단하며 7년만의 K리그에 복귀, 다시 한 번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안정환은 이날 조인식에서 "선수 입장에서 운동을 잘 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훼르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각 나라에 좋은 브랜드가 많지만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훼르자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훼르자의 우영준 회장은 "3년간 20억원이라는 금액이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향후 지도자로서도 한국의 축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더 많은 지원을 통해서 일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며 후원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훼르자는 안정환의 개성을 반영하는 의류와 스포츠용품을 선보이는 한편 훼르자 주식회사의 브랜드인 디아도라, 챔피언, 훼르자의 모델로도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