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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admin)   2004-11-08 2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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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뉴스]대표팀 포지션 경쟁 불붙었다.

국가대표팀에서 양보 없는 자리 다툼이 펼쳐진다.

8일 발표된 몰디브와의 월드컵 예선(17일. 상암구장)에 출전할 20명의 태극전사가 엔트리는 기존 대표선수 17명에 올림픽팀의 '젊은 피' 3명이 보강된 게 특징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다양한 카드를 손에 쥐고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고심하겠고, 선수들은 본프레레 감독의 최종 낙점을 받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동료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것이다. 선수단은 오는 11일 파주 NFC로 소집된다.


▶수문장 : '수호신'이냐 '리틀 칸'이냐

대표팀 골문은 아직까지 베테랑 이운재(수원)의 차지다. 풍부한 국제경험에 노련한 방어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김영광(전남)이 아무리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의 자리를 노리기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러나 몰디브전을 치르고 난 후에는 김영광의 출전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스리백 : 유상철 합류 후 베테랑과 젊은 피 시험 가동

본프레레 감독이 수비진 5명을 선발한 것으로 봐 몰디브전에서는 스리백 시스템으로 나설 가능성이크다. 주장 유상철(요코하마M)이 센터백으로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박재홍 최진철(이상 전북) 김진규(전남) 김치곤(서울) 4명 중 2명이 유상철의 좌우 날개에 포진한다. 이들 중 누구를 선발로 내세우느냐는 수비진의 리더인 유상철이 합류한 이후에나 결정날 전망이다. 유상철을 중심으로 수비 전술을 시험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미드필더 : 해외파는 불변. 나머지 1자리는 경쟁

대표팀 최고의 스타 박지성, 항상 꾸준한 성적을 내는 왼쪽 윙백 이영표(이상 PSV), 파괴력 있는 오른쪽 윙백 송종국(페예노르트), '밀레니엄 스타' 이천수(누만시아) 등은 부동의 주전선수들. 단지 박지성과 이천수가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포지션 이동은 있을 수 있다.

이들 해외파 2명의 포지션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광주), 플레이메이커 겸 중앙 미드필더 김두현(수원), 윙백 김동진(서울)이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공격진 :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부터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곳은 바로 공격진이다. 본프레레 감독이 스리톱(좌-윙포워드 + 센터포워드)으로 나서느냐 아니면 투톱(2명의 센터포워드)을 기용하느냐에 따라 선수 기용폭과 미드필더진의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변하게 된다. 예선 5경기에 유일하게 전경기 선발 출전한 안정환(요코하마M)은 주전이 유력한 가운데 국내파 최고수 이동국(광주)과 최성국(울산), 잉글랜드 '큰 물'에서 놀아본 설기현(울버햄튼), 그리고 올림픽팀 황태자로 처음 본프레레호에 승선한 조재진(시미즈) 등이 감독의 낙점을 받기 위해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띄울 것이다.

장원구 기자 <폭탄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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