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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admin)   2006-03-15 19:19:34
  단편적인 원톱 적임자 논쟁을 피하기 위해 ‘적임’의 내용을 살피는 것이

단편적인 원톱 적임자 논쟁을 피하기 위해 ‘적임’의 내용을 살피는 것이 우선인 듯 하다. 원톱의 역할에 대한 규정이 전제되지 않는 적임자 전망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논쟁으로 흐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선호도 다툼을 경계해야 한다.

먼저 일반론적 접근이다. 공격수의 제1 역할은 골을 넣는 것이다. 어떠한 위치에서건 유효슈팅을 연결할 수 있는 다채롭고 정확한 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수비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위치다. 몸싸움에 능하지 않고는 전방에서 기회를 잡기 어렵다. 몸싸움은 체격과 힘으로도 하지만 영리한 위치선정 등을 통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개인 선호도 논쟁 피해야

골문을 향한 움직임이 빈번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대개의 패스는 골문을 향하는 반대 방향, 즉 뒤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수비수와 공의 위치를 번갈아 보면서 패스를 받을 수 있는 고도의 트래핑 능력이 요구된다. 트래핑 이후 빠른 템포의 슈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드리블링은 물론이다. 베르캄프가 대표적이다.

최종 공격수가 모든 골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 공격수의 득점력이란 골을 얻어낼 수 있는 슈팅과 어시스트 등 득점 패턴의 합이다. 동료가 골을 넣도록 돕는 것 또한 전방 공격수의 임무 중 하나다. 수비수를 달고 측면으로 빠져 동료에게 슈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활동반경이 넓어야 한다. 2006월드컵에서 우리와 맞붙는 프랑스의 주포 티에리 앙리의 장기이기도 하다. 집중된 마크를 피해 느슨한 공간으로 공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시야가 확보돼 있어야 한다.

▲ 결정력은 득점 패턴의 합이다

공격수의 일반론적 역할론에 더해 원톱의 특징은 ‘고립’에서 찾을 수 있다. 원톱 시스템의 무게 중심은 측면에 있다. 측면으로 넓게 벌려 상대 수비의 간격을 느슨하게 만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좌우 측면의 공수 활로 개척이 빈번하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앙은 숫자가 부족하다. 원톱이 상대 수비진에게 둘러싸여 있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고립을 헤쳐야 하는 원톱에게 전제되는 능력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집중 견제를 뚫어낼 수 있는 몸싸움 능력이다. 최소 2명 이상 수비진의 압박과 맨마킹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 전제라 할 수 있다. 특히 본선에서 만날 상대가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의 건장한 수비수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요성을 더할 수 있는 덕목이다.

▲ 원톱에게 필요한 3가지 능력

두 번째는 수적열세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집중력이다. 물리적, 심리적인 면에서 모두 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자신에게 집중된 수비 주위로 열린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다. 수비수를 달고 빠진 뒤 빈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동료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엮어주는 센스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현재 아드보카트호의 원톱 후보군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공격수들은 5명 정도로 요약된다. 이동국(포항) 안정환(뒤스부르크) 조재진(시미즈) 정조국(서울) 그리고 박주영(서울)이다. 박주영의 경우 측면 요원으로 테스트 받아 왔지만 기량 극대화를 위해 중앙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보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 이동국 안정환의 원투 시스템

역할론에 비추면 기량과 경험면에서 이동국과 안정환이 앞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동국은 유럽 수비수들과의 몸싸움 능력에서, 안정환은 세밀한 플레이면에서 비교 우위를 갖는다. 상대에 따라 공격진의 변화를 취하겠다고 밝힌 아드보카트 감독의 구상대로라면 둘 중 한 선수가 매 경기 선발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른 전략과 컨디션 등을 고려해 이동국과 안정환이 번갈아 가며 투입되는, 원투 시스템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영은 슈팅의 집중력과 공간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중앙이 아니더라도 측면 자원으로의 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독일행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조재진과 정조국의 경우 아드보카트 감독이 23명의 최종엔트리 중 원톱 자원으로는 최다 3명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한 명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 골은 개인 아닌 팀의 문제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최전방 공격수 한 명에게 너무 많은 짐을 올려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물론 책임과 역할은 강조해야 한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지만 골에 대한 책임을 원톱에게 모두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 골을 만들어내는 전체의 움직임을 살피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 공격수의 득점력을 골 그 자체만이 아닌 득점 패턴의 문제로 봐야 한다. 골은 개인이 아닌 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박문성 칼럼 기사목록 | 기사제공 : 박문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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