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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admin)   2005-11-11 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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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안정환-설기현, 스웨덴전 '스리톱'


아드보카트호의 스웨덴전 스리톱으로 박주영 안정환 설기현이 유력해졌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훈련 중 연습 경기를 통해 3선수를 선발 공격수로 내세우려는 구상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간단한 워밍업을 마친 뒤 박주영과 안정환, 설기현을 왼쪽부터 나란히 전방에 세웠고 후방에 이호와 박지성을 배치, 5명으로 하여금 몇가지 준비한 공격 루트를 계속연습시키는 등 스웨덴전 공격라인업을 예고했다. 5명은 오각형 형태의 대형을 이룬 뒤 양쪽 사이드라인에 2명씩 대기하고 있던 측면 미드필더들과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전술 훈련에서 대표팀은 3명의 전방의 공격수가 후방에서 받은 볼을 박지성이나 이호에게 넘겨준 뒤 이들이 측면으로 돌파하던 미드필더들에게 연결,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했다. 측면에서는 왼쪽에 이영표와 이을용이 있었으며 오른쪽에서는 차두리와 조원희가 대기했다.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가까운 쪽과 먼 쪽으로 패스를 공급하는 주문을 내려 미드필더들의 공격 전개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두팀으로 나눠진 대표팀의 연습경기에서는 베스트11이 더욱 명확해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일일이 스웨덴전 베스트11을 암시하는 노란 조끼를 선수들에게 나눠줬고 조끼를 입은 선수들은 3-4-3 포메이션으로 연습경기에 임했다.

전방 스리톱 외에 미드필더진에는 왼쪽의 이영표와 오른쪽의 조원희가 포진했으며 중앙 미드필더에는 전술훈련에서 나타났던대로 이호와 박지성이, 그리고 스리백은 최진철과 김영철 유경렬이 나란히 위치했다. 골키퍼는 이운재가 맡았다. 한편 후반에는 김동진과 유경렬이 팀을 바꿔 아드보카트 감독의 김동진 센터백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아드보카트 감독과 베어벡 코치는 경기 도중 차두리와 박지성 등을 불러 여러 차례 지시를 내렸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통역을 맡고 있는 박일씨는 "감독님이 오른쪽에 위치한 선수들에게 위치 선정을 강조했다"고 밝혀 전술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었음을 암시했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가진다.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스웨덴전 대비 이틀째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mydaily.co.kr]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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